웹툰·웹소설의 영상화, 원작 콘텐츠 수요 폭증
웹툰과 웹소설의 영상화가 가속화되면서 원작 IP(지식재산)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된 웹툰·웹소설의 조회수가 급증하는 IP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된 후 10일 동안(1월 24일2월 2일) 원작 웹툰의 국내 합산 조회수가 티저 공개 전(12월 29일1월 7일) 대비 6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웹툰과 웹소설이 영상화될 경우 원작 콘텐츠의 인기가 다시 급증하는 패턴을 보여준다. IP 비즈니스 모델이 웹소설-웹툰-영상 콘텐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글로벌 흥행 돌풍
1. 넷플릭스 비영어 TV 프로그램 1위 등극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한산이가 작가)를 원작으로 하며, 같은 제목의 웹툰도 네이버웹툰에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2월 5일 기준, 넷플릭스 공식 ‘톱 10’ 차트에서 ‘중증외상센터’가 ‘오징어 게임2’를 제치고 비영어 TV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선정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증외상센터’가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 네이버웹툰과 스튜디오N, 영상화 사업 확대
‘중증외상센터’의 영상화 제작에는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참여했다. 스튜디오N은 기존 웹툰 IP를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하는 전문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의 IP 확장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흥행은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3단계 흥행 공식을 확립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웹툰과 웹소설이 원작으로 사용될 경우 강력한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툰·웹소설의 IP 가치 상승… 조회 수 평균 33배 증가
1. 영상화 시 원작 콘텐츠의 급성장 효과
네이버웹툰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 웹툰·웹소설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될 경우 원작의 조회수는 평균 33배 증가
- 웹소설이 웹툰으로 제작될 경우 원작 웹소설의 조회수는 179배 상승
이 같은 데이터는 IP 콘텐츠가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확장될 때 거대한 상승 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2. 네이버웹툰의 IP 비즈니스 전략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 웹툰을 드라마·영화로 제작
- 자체 제작사(스튜디오N)를 통한 영상화 참여
- 웹소설을 웹툰화하여 IP 밸류체인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2024년 영상화 프로젝트
네이버웹툰은 올해에도 영상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P 밸류체인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자회사 스튜디오N을 중심으로 다양한 웹툰과 웹소설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 2024년 공개 예정 영상화 작품
스튜디오N이 주도하는 2024년 영상화 프로젝트에는 다음과 같은 글로벌 기대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 ‘재혼왕후’ – 글로벌 히트작, 웹툰과 웹소설 동시 인기
- ‘남주의 첫날 밤을 가져버렸다’ – 로맨스 판타지 장르 대표작
- ‘연의 편지’ – 감성적인 서사가 강한 웹툰
-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 스릴러 장르 기대작
이들 작품은 드라마·영화화 과정에서 다시 원작의 인기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확장 전략
네이버웹툰은 단순히 한국 콘텐츠를 영상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현지화된 IP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 현지 스튜디오와 협업
- 해외 웹소설·웹툰 IP를 인수
- 글로벌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 강화
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웹툰·웹소설의 영상화가 만드는 IP 선순환 구조
‘중증외상센터’의 대성공은 단순한 드라마 흥행을 넘어, 웹툰·웹소설·영상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완벽히 증명한 사례로 자리 잡았다.
- 넷플릭스 공개 이후 원작 웹툰 조회수 68배 증가
- 웹툰·웹소설 영상화 시 평균 33배 이상 조회수 상승
- 웹소설이 웹툰으로 제작될 경우 원작 웹소설의 조회수 179배 증가
이러한 데이터는 웹툰과 웹소설 IP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준다.
네이버웹툰과 스튜디오N은 IP 기반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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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툰 무료웹툰 전문기자 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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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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